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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우엉조림 민들기

Hari k 2018. 6.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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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뿌리채소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우엉속의 사포닌과 리그닌 성분은 몸속 독소를 내보낸다고 합니다.

특히 리그닌 성분은 체내에 발암물질을 흡착해서 몸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밑반찬 우엉조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우엉의 껍질을 제거합니다.

우엉껍질에는 리그닌과 사포닌이 다량 들어있어 껍질째 먹으라고 하지만 

뿌리채소이다 보니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미세한 흙이 씹히는 것이 싫어서 

저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우엉 2뿌리(약 400g)를 채썰어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식초 1t를 넣고 10분정도 담가둡니다.


우엉을 식초물에 담그는 이유는

떫은 맛과 갈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요

(어차피 간장에 조릴거라 갈변도 상관없고, 저처럼 우엉의 알싸한 맛을 즐기시는 경우에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우엉은 채를 썰어 조리는 것이 먹기도 좋고

우엉에 조림장이 맛나게 스며들기 때문에 채를 썰어서 조려 줍니다

(우엉은 얇게 채썰수록 리그닌이 많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엉은 뿌리채소라 조직이 비교적 단단한데요

칼로 채를 써는 것보다, 채칼로 채쳐주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굵기도 일정해서 보기도 먹기도 좋답니다.


< 우엉조림 만드는 법 >

재료 : 우엉, 청양고추

조림소스 : 간장, 설탕, 올리고당(또는 물엿)


1. 후라이팬에 식용류 2스푼 넣고 채썬 우엉을 넣어 볶아 표면을 기름코팅해줍니다.


2. 밥숟가락 기준으로 진간장 4, 맛술 2, 설탕(흙설탕 or 일반설탕) 1, 물엿 또는 올리고당 3 을 넣고,

 물 1컵을 넣고 약한불로 살살 저어가면 졸입니다.



3. 국물이 자작해지면 청양고추를 약간 넣고 센불에서 조림물이 거이 없도록 바싹 조림니다.



4. 참기름이랑 깨소금을 넣고 한번 저어주면 우엉조림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우엉조림은 잘게 썰어 주먹밥에 넣어 먹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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